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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키워드

2018년 와이가 주도해 갈 5가지 마이크로 트렌드 키워드는 무엇일까?
  • 무민세대(無+Mean+세대) “의미없는 것에서 꾸밈없는 의미를 찾다”
    아무 생각 없이 만지는 슬라임, 아무 의미 없는 사진이 올라오는 SNS 페이지, tvN <윤식당>이나 JTBC <효리네 민박> 등 호흡이 느린 예능. 요즘 와이가 열광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쉼’이다. 수많은 콘텐츠에 노출된 와이는 그로부터 얻는 자극에 피로함을 느끼면서 쉬어가기에 대한 욕망을 싹 틔우기 시작했다.
    별 의미가 없어도 되니 홀가분한 삶을 살아보자고 외치고 있다. 물론 의미가 없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거나 무기력하다는 게 아니다. 과거에 ‘쉼과 여유의 가치’를 일상에서 벗어난 일탈의 개념으로 인식했다면, 지금은 나의 일상과 같은 범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일상과 쉼을 똑같은 크기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와이가 바로 무민세대이다.
    - 집에 가서 자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을 땐 수면 카페가 답이다.
    (막차 놓치면 요긴한 수면 카페 체험기, 대학내일 UNIV20,
    2017.02.02)
    - 대체 이 동작은 뭘 표현하는 걸까? 그건 이모티콘을 보내는 사람만이 안다.
    (밍밍이들 이모티콘, 카카오톡)
  • 잡학피디아(잡학+Wikipedia) “넓고 얕게 지식을 탐하다”
    와이는 넓고 얕게 지식을 탐하는 중이다. tvN<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JTBC<차이나는 클라스>, ONSTYLE<뜨거운 사이다> 등 지적 수다를 표방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와이는 다양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지적 욕구를 채운다. 별마당 도서관,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같은 곳에서 리딩테인먼트를 즐기기도 한다. 음식에도 지적 탐구를 시작했는데, 치킨 미각 1%에 도전하는 치믈리에 자격시험이 그 예이다.인문학을 넘어 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만만한 지식을 원하는 와이. 덕질로 쌓은 지식이 하나의 능력으로 받아들여지게 된 사회가 되면서 스스로 자신이 어떤 덕후가 될지 고민하고, 그 입문과정으로 잡학을 선택하게 된다. 다양한 분야의 쉽고 재미있는 지식을 하나하나 맛보며 어떤 걸 파고들면 좋을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이의 잡학피디아 트렌드는 지적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담긴 백과사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 독서모임 ‘트레바리'에서 20대는 읽고 쓰고 친해진다
    (트레바리는 무엇을 판매하는가, 에스콰이어코리아, 2017.09)
    - 7%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 속에 종영한 “알쓸신잡”
    (tvN 「알쓸신잡」 대표포스터)
  • 싫존주의(싫음마저+존중하는+~주의) “불호까지 취향으로 존중하다”
    와이에게 무언가 싫어하는 감정은 더 이상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 꼭꼭 숨겨야 하는 나쁜 감정이 아니다. 개인의 불호까지 취향으로 존중하는 와이 싫존주의자들은 서로의 불호에 공감하며 불호로 연대한다.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라는 멘트가 유행했을 정도로 와이는 선호의 영역을 중시했지만, 현재 그리고 앞으로는 불호의 영역까지 중요시 여길 것이다. 열 개의 취향 저격보다 하나의 극혐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00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인기를 끌었으며, 무분별한 전도 활동에 지쳐 한 대학교에서는 전도 거부 카드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카카오톡은 불호에 반응하는 와이의 특성을 재빠르게 파악했다. 내가 차단한 사람에게 내 프로필 사진을 숨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와이에게 불호가 중요한 이유는 내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행위에서 나를 존중해준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싫존주의는 작년 20대 트렌드 키워드인 ‘나로서기’에서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더 잘 알려고 하는 행위가 확장된 것으로, 나의 불호까지 나의 일부로 인정받길 원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모인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
    페이스북 페이지 (페이스북 화면 캡처)
    -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보되는 대학교의 똥군기 사례
    (중앙일보 카드뉴스, 2017.01.04)
  • 화이트불편러(White+불편+~er) “정의로운 예민함으로 세상을 바꾸다”
    불호의 영역을 중시하는 싫존주의 가치관을 갖고 사회 변화를 위해 행동하는 와이를 화이트불편러라고 정의한다. 불편러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라면, 화이트 불편러는 우리 사회가 당연하다고 여긴 불편한 인식을 깨뜨릴 수 있는 점에서 상반된다. 화이트 불편러들은 특히 부정부패, 갑질, 젠더, 동물, 폭력 등의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바꾸는 일까지 경험한 와이는 자신이 행동하면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다른 어떤 세대보다 강해졌다. 사회 문제에 관한 관심 자체, 정치 참여에 대한 의식 수준이 향상된 것이 화이트 불편러가 탄생한 가장 큰 요인일 것이다.
    화이트 불편러가 응징만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착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도 한다. 비정규직을 없애고 10년간 라면값을 동결하는 등 오뚜기가 대표적인 브랜드인데, 와이는 ‘갓뚜기’라는 별명을 지어주며 지지를 표현한다. 정의로운 예민함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화이트 불편러는 다방면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 인스타그램 #불매운동 검색 결과 나온
    약 1,900개의 게시물 (인스타그램 #불매운동 검색)
    - 흔한 오뚜기 인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갓뚜기 #착한기업 태그가 함께한다 (인스타그램 #갓뚜기 검색)
  • 휘소가치(휘발적+희소가치) “흩어지는 가치에 지갑을 열다”
    와이는 휘발되어 빠르게 흩어지는 가치에 지갑을 열고 있다. 와이의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독특한 공간과 예쁜 음식을 중심으로 일상의 판타지를 즐기는 순간들로 가득 차 있다. 감성을 소비하는 순간에서 오는 일시적 만족감을 중시한다.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이나 이용하는 경험 그 자체가 만족스럽길 바라는 와이는 ‘휘소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런 휘발적인 소비 행위를 막연히 ‘탕진’으로 여기면 안 된다. 지난 10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회조사결과 와이의 소비생활 만족도가 다른 세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와이는 휘소가치를 추구함으로써 여유는 부족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소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와이의 소비 방식 자체는 휘발적이지만, 그 과정에 담긴 가치관은 묵직하게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만화책을 보면서 뒹굴뒹굴할 수 있는 아지트 공간과 같은
    CGV 롤롤 만화카페 (CJ 블로그)
    - 인스타그램 내 #즉흥 #급여행 검색 시
    다양하게 나오는 관련 키워드들
    (인스타그램 #즉흥 검색)
2018년 와이가 주도해 갈 5가지 마이크로트렌드 키워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대학내일 20대연구소 트렌드 키워드 예측 및 도출 기법)
  • 1 Monitoring
    (트렌드 관찰)
    트렌드워칭그룹 연간 운영 (20대 마케팅 전문가/연구원 40여명 구성, 격주 단위 워크샵 진행)
    대학생 주니어연구원 그룹 연간 운영 (유니파일러 15여명 구성, 1주 단위 세미나 진행)
    매거진/SNS 동향 리뷰 (대학내일 매거진 및 20대 타겟 SNS페이지/커뮤니티 정기 리뷰)
    20대 뉴스 클리핑 (취업,FMCG,문화 등 20대 언론보도 자료 아카이빙)
  • 2 Analyzing
    (트렌드 진단/분석)
    트렌드 프로리더 그룹 운영 (학계/기관/기업 등 분야별 트렌드 전문가 토의/자문회의 진행)
    연구리포트/이슈페이퍼/최애아이템 발간 (정량적/정성적 접근을 통해 20대 최신 트렌드및 관심사 심층 연구)
    상반기 20대 트렌드 리뷰 (상반기 핵심 사례와 아이템을 위주로 기도출된 연간 트렌드의 차이점 및 상관관계 분석)
  • 3 Deriving
    (트렌드키워드 도출/정의)
    트렌드 키워드 파이널 워크숍 (트렌드워칭그룹 및 프로리더그룹과 함께 차년도 20대 마이크로 트렌드 종합 예측 및 원인/시사점에 대해 전문가토의 진행)
    트렌드 키워드 케이스 스터디 (도출된 키워드별 담당 연구원과 매니저를 지정하여 핵심사례 정리 및 원인 심층 분석, 집필 진행)